top of page

뉴로메카, DGIST·영남대와 '휴머노이드 구동기 공동연구실' 개소

출처=뉴로메카
출처=뉴로메카

협동로봇 전문기업 뉴로메카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영남대학교와 손잡고 차세대 로봇 구동 기술 개발에 나선다. 


뉴로메카는 대구 북구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내에 '차세대 물리지능용 휴머노이드 구동기 공동연구실'을 개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동연구실은 인간-로봇 협업 시대를 대비한 고성능·고효율·고안전성 구동기 기술 개발의 거점으로 기능할 예정이다. 개소식 현장에서는 뉴로메카와 DGIST 간 양해각서(MOU) 체결도 함께 이뤄졌다.


양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QDD(Quasi-Direct Drive) 기반 고역구동성 구동기 공동 개발 △시험평가 인프라 공유 △핵심 기술의 양산화 및 기술 이전 등에 협력키로 했다.


현재 산업용 로봇에는 고감속비 기반의 구동 시스템이 주로 사용된다. 이는 정밀한 위치 제어에는 유리하지만, 역구동성이 낮고 안전성이 떨어진다는 한계가 있다. 이에 비해 QDD는 낮은 감속비 구조로 인간-로봇 상호작용에 최적화돼 있으며, 별도 센서 없이도 정밀한 힘 제어가 가능하다는 강점을 지닌다.


공동연구실의 핵심 과제는 QDD 수준의 저임피던스 특성을 유지하면서도 고토크 성능을 구현할 수 있는 차세대 구동 시스템 개발이다. 이를 위해 DGIST 오세훈 교수팀이 구동기의 핵심 구조 설계 및 제어 알고리즘 개발을, 영남대 이찬 교수팀이 힘 제어 테스트베드 구축과 정량적 성능 평가를 각각 맡는다.


뉴로메카는 구동기의 설계부터 시제품 제작, 양산까지 전 과정을 총괄하며 상용화의 브릿지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협력은 차세대 로봇 산업의 경제성과 기술 자립을 결정지을 핵심 구동기 기술의 완전 국산화를 목표로 한다. 특히 협동로봇 시장은 연평균 40% 이상 고성장 중으로 2025년 약 6조 4500억 원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테슬라, Figure AI 등 글로벌 빅테크들이 이끄는 휴머노이드 시장 역시 2035년까지 약 51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번 공동연구실은 지역 산업과 학계 간 유기적 협력 모델로서도 주목된다. DGIST와 영남대는 대학원생 및 학부생이 참여하는 연구 생태계를 조성하고, 뉴로메카는 대구시 내 기술 인력을 신규 채용해 지역 기반의 로봇 기술 생태계 확장을 꾀한다.


뉴로메카는 "공동연구실을 통해 휴머노이드 구동기의 양산 기술력을 확보하고,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로봇 부품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처 : 이비엔(EBN)뉴스센터(https://www.ebn.co.kr)

 
 
 

Comentários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