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뉴로메카(대표 박종훈)가 ‘2019 로보월드’에서 진행한 신제품런칭쇼에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협동로봇 ‘인디12(INdy12)’를 공개했다.
이성우 뉴로메카 팀장은 신제품런칭쇼에서 뉴로메카가 출시하고 있는 인디 시리즈와 함께 새롭게 선보인 인디12에 대해 소개했다.
뉴로메카가 직접 디자인하고 제조하는 협동로봇인 ‘인디 시리즈’는 설치와 사용이 쉽고, 안전하며, 어디서나 쉽게 연결할 수 있어 중소기업 등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 로봇이다.
이 로봇은 임피던스 제어를 통해 더 직관적인 직접 교시(Direct Teaching)를 지원하고, 안드로이드 태블릿 기반의 터치펜던트 앱을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프로그래밍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성우 팀장은 “인디 시리즈는 설치와 사용이 쉽고, 안전하며, 언제 어디서나 연결이 가능한 협동로봇”이라며 “이번 로보월드에서는 인디 시리즈의 새로운 신제품인 인디12를 소개해 기쁘다”고 말했다.
인디12는 최대 무게 12kg까지 들 수 있고, 작업반경 1.2m를 자랑하는 뉴로메카의 새로운 협동로봇이다.
현재 뉴로메카의 주력 제품 중 하나인 인디7이 무게 7kg까지 들 수 있고 작업반경이 80cm인 점과 비교했을 때 늘어난 무게와 작업반경으로 훨씬 효율적인 작업이 가능하다.
이 팀장은 “인디7이 한 개의 물품을 들 수 있는 무게로 인디12는 두 개까지 들 수 있어 작업 속도 면에서도 훨씬 효율적이다”라며 “협동로봇을 통한 자동화를 생각했으니 실현하지 않은 기업이 있다면 인디12 고려하면 좋을 것”이라고 추천했다.
인디12에 이어 이 팀장은 딥러닝 기반 저가형 비전 솔루션 ‘인디아이(INdyEye)’와 현장과 사무실을 연결할 수 있는 ‘인디케어(IndyCare)’도 함께 소개했다.
인디아이는 비전센서다. 가격은 저렴하지만, 딥러닝으로 학습과 추론을 진행하고 성능을 올려 가격이 더 비싼 제품과 비교했을 때 성능이 결코 낮지 않은 제품이다.
이 팀장은 “10개 이상의 협동로봇 기반 자동화 공장을 구축하면서 비전센서가 필요하다고 느꼈지만, 생각보다 비전센서 가격이 비싸 이를 시행하지 못하는 상황을 보았다”며 “이에 합리적인 가격에 활용성 높은 머신비전의 필요성을 느껴 인디아이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제품은 협동로봇이 갖추어진 환경에서 가장 합리적이고 적합한 비전센서라고 생각한다”고 자부했다.
인디케어의 경우 현장과 사무실을 연결할 수 있는 중앙관리 서비스다. 인터넷이 되는 곳이라면 어디서든 접속이 가능하다.
현장에 있는 작업자가 로봇을 켜고 작동하는 상황을 인디케어를 통해 어디서든 확인할 수 있다. 관리자는 현장에 나가지 않아도 협동로봇의 종류나 상태, 배치된 장소 등을 알 수 있는 것이다.
이 팀장은 “로봇과의 충돌 상황이나 비상정지 상황도 관리자는 인디케어를 사용함으로써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면서 “인디케어는 시간별로 상황을 로그파일과 영상으로 저장해 만약 협동로봇에 이상이 있을 경우 관리자는 손쉽게 그 문제를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로 14회째인 로보월드는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나흘간 개최되는 로봇 전문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로봇산업협회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제어로봇시스템학회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10개국 160개사 550부스의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국제로봇산업대전을 비롯해 국제로봇콘테스트, 국제로봇기술포럼이 공동행사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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