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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럼] “로봇 시스템 소방 안전, 지금부터 시작이다”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이사 “관련 규정 정비해 개발 및 보급 힘써야”



[데이터넷] 최근 실내외 자율이동로봇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자동화의 핵심인 로봇팔을 통합한 자율이동 로봇팔(AMM) 제품이 공장 및 물류 자동화의 신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안전 보장 없이 로봇 자동화 시장의 성장은 지속될 수 없다.


로봇 산업계는 로봇과 작업자 간의 물리적인 안전에 대해 많은 성과를 이뤄왔다. 산업용 로봇의 물리적 충돌에 대해 작업자의 안전 보장을 위해 엄격한 국제 표준이 규정되면서 이를 준수하는 협동로봇들이 출시돼 중소 제조공정이나 식음료 조리공정 등에 안전펜스 없이도 활용되고 있다. 또한 자율이동로봇에 협동로봇이 통합된 자율이동 매니퓰레이터 운용을 위한 안전 기준 정립을 위한 산학연의 연구도 현재 진행 중이다.


기본적인 소화 시스템 개발·보급 시급

안전에 대한 관점을 작업장이나 공장 전체로 확대하려는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이에 스마트 팩토리의 안전한 운용을 위해 작업자와 공정 장비, 그리고 다양한 자동화 시스템, 산업용 로봇, 자율이동로봇 등의 상호 운용 안전성이 보장되는 지능적인 세이프 스마트 팩토리에 대한 개발 및 적용도 활발해질 전망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우려되는 상황이 있다. 자율이동로봇이나 로봇팔의 제어 및 구동의 장기간 연속 운용을 위해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되는데 최근 전기차, 데이터센터의 UPS, 태양열 발전의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등에서 리튬-이온 배터리의 열폭주가 원인으로 의심되는 화재들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팜, 데이터센터, 서비스 현장 등에 투입되는 로봇시스템의 화재 역시 큰 손실을 유발하기에 내장 배터리의 화재에 대한 기본적인 소화 시스템 개발 및 보급이 시급하다.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의 효율적이고 신속한 소화를 위해 A, C급 비전도성 수계형 소화기 도입이 필요하다. 리튬-이온 배터리의 소화에 수계형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에도 불구하고 전기적인 비전도성이 보장되지 않는 한 주변 전자장치의 심각한 소손으로 이어져 더 큰 손해가 야기될 수밖에 없다.


로봇 산업 성장 걸림돌 해소해야

최근 대형마트, 백화점, 쇼핑센터 등의 상업용 주방에 소화장치 의무 설치가 추진되는 분위기다. 하지만 조리용 기름의 화재와 관련된 A, K급 소화장치는 스마트키친 시스템에 통합된 로봇, 자동화장치, 유도식 가열기에 심각한 손상을 가할 수 있어 비전도성이 보장되는 A, C, K급 소화약제 개발도 필요하다.


조리자동화 로봇시스템의 대중화 상황에서 이에 대한 고려가 반드시 필요하다. 결국 로봇시스템 자체의 안전성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부터 다시 던져야 한다. 운용 관련 산업 안전이나 정보 보안은 물론 환경오염이나 화재유발에 대응 가능한 안전성도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


로봇에 익숙하지 않은 일반인에게는 로봇시스템이 위험해 보이기는 하지만 안전할 것이라는 막연한 환상도 있다. 만약 로봇에 탑재된 배터리 화재가 인명 손상이나 큰 경제적 손실로 이어진다면 로봇 산업의 성장에 큰 걸림돌이 될지도 모른다. 로봇 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정부 및 업계는 관련 규정을 정비해 개발 및 보급에 힘써야 할 것이다.


뉴스전문 : http://www.datanet.co.kr/news/articleView.html?idxno=1828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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