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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화 화두 협동로봇, 편의성·이동성 진화[이슈진단+] 2019년 산업별 3대 키워드/로봇

2019년 4월 9일 업데이트됨




지난해 로봇업계 화두였던 협동로봇이 2019년 새해에도 업계의 핫 키워드로 주목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생산성을 높이도록 고도화되고 모바일 플랫폼과의 결합 등이 이뤄지면서 산업 자동화의 핵심 요소로 각광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서는 신기술을 개발하거나 신시장 창출을 위해 로봇기업 간 협력이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미 한화정밀기계, 유진로봇, LG전자, 뉴로메카 등 대기업과 중견, 중소기업 가릴 것 없이 업무 협약이나 인수합병이 진행됐으며 새해에도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합종연횡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대되는 또 다른 핫 이슈는 웨어러블 로봇이다. 공장에서 작업자 생산성을 높이는 산업용부터 일상에서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의 재활을 돕는 의료용 제품도 하나둘씩 시장에 등장하고 있다.


■ 협동로봇 변신은 계속된다


산업 전반에서 자동화 화두가 부상하면서 사람과 함께 작업할 수 있는 협동로봇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국내서도 지난해 대기업과 중소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협동로봇을 여럿 선보이면서 새해에도 이같은 추세가 계속될 것임을 예고했다.


국제로봇연맹에 따르면 내년 세계 협동로봇 시장 규모는 23억2천만 달러(약 2조6천148억원)로 산업용 로봇시장 157억5천만 달러(약 17조7천471억원) 중 약 15%를 차지할 전망이다.


시장은 협동로봇을 더 쉽게 제어, 이용하고 유연하게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하길 바라고 있다. 이같은 수요에 맞춰 기업들은 자사 제품 기능을 고도화하거나 다른 로봇 자동화 기업과의 협업을 확대 중이다.


글로벌 협동로봇 1위 기업 유니버설 로봇은 DIY(Do it yourself) 수준의 사용 편의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니버설 로봇의 모회사 미국 정보기술(IT) 자동화기업 테라다인은 로봇 소프트웨어(SW) 기업 에너지드(energid)를 인수해 별도 프로그래밍 없이 작업 대상 사물 위치가 변해도 이를 인식하고 실시간으로 작업을 이어갈 수 있게 하는 기능을 고도화 중이다.


함께 일하는 작업자가 잠시 일을 멈추고 다른 업무를 보면 협동로봇이 이를 인식, 분석해 작업자가 다시 일을 할 때까지 작업을 멈추는 기능이나 여러 협동로봇이 작업할 때 서로 부딪히지 않도록 하는 기술도 개발 중이다.


이용상 유니버설 로봇 한국지사 영업 본부장은 “협동로봇 기술은 쉽게 사용하는 방향으로 계속 발전 중”이라며 “마치 공구를 사용하는 것처럼 작업자들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협동로봇 진화의 또 다른 방향은 이동성(Mobility)이다. 필요에 따라 이동하며 다양한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모바일 플랫폼과 결합되는 것이다.



한화정밀기계는 자사 협동로봇에 장착된 모바일 매니퓰레이터(Mobile Manipulator)를 개발하기 위해 유진로봇과 최근 업무 협약을 맺었다. 모바일 매니퓰레이터는 바퀴가 달린 몸체 위에 협동로봇이 얹힌 형태로 일정 경로를 움직이며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양사는 모바일 매니퓰레이터가 스마트팩토리는 물론 물류 서비스 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지주도 올해 말 출시를 목표로 협동로봇을 개발하면서 모바일 플랫폼도 함께 연구 중이다. 종합물류기기 제조사 수성도 지난해 전방향 자율 주행이 가능하며 최대 3톤을 실을 수 있는 협동이송 로봇 ‘나르마(NARMA)-III’를 공개했다. 수성은 앞으로 자동화 수요 성장에 맞춰 로봇사업을 적극 확대할 예정이다.


반도체 제조장비 기업 인아텍 역시 덴마크에 본사를 둔 스마트 자율주행 로봇기업 미르(Mir)와 대리점 계약을 맺고 미르의 자율주행로봇을 국내 도입하기로 했다. 해당 로봇도 최대 500kg 물류를 실을 수 있어 협동로봇 탑재가 가능하다.


국내 협동로봇 중소기업 뉴로메카와 유니버설 로봇도 지난해 10월 열린 국내 최대 로봇산업 전시회 '로보월드 2018'에서 모바일 플랫폼이 적용된 자사 제품이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음을 시연한 바 있다.


■ 기술-시장 발굴 위한 기업 협업↑



이처럼 시장에 다양한 기술들이 등장하면서 기업 간 협력이 늘어나고 있다. 한 기업이 모든 로봇 기술을 보유할 수 없는 데다 신시장 진출을 위한 협업은 새해에도 활발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지난해 국내서 가장 적극적으로 움직인 곳은 현대중공업그룹과 LG전자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올 한 해 동안 중국 로봇기업 하궁즈넝(9월)과 네이버랩스(5월), 쿠카그룹(5월) 등 굵직한 기업들과 전략적 협업을 맺었다. 하궁즈넝과는 합작사를 설립해 올해 상반기까지 현대중공업지주 산업용 로봇을 연간 최대 2만대 규모로 생산하는 스마트팩토리를 건설한다.


네이버랩스와는 서비스 로봇 양산과 로봇 개발 등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글로벌 협동로봇 기업 쿠카그룹과는 현대중공업지주가 생산하지 않고 있는 소형로봇 판매와 산업용 로봇 공동 연구개발 등을 위한 전략적 협업을 맺었다.


LG전자는 지난해 미국 로봇기업 보사노바 로보틱스(6월)를 비롯해 산업용 로봇기업 로보스타(5월), AI스타트업 아크릴(5월) 등에 지분 투자를 진행했다. 2016년 말 지분 투자한 국내 서비스로봇 솔루션기업 로보티즈와는 지난 10월 로봇 자율주행모듈 공동개발 계약을 맺었다. LG전자는 다양한 로봇 포트폴리오 구축을 위해 앞으로도 외부와의 협력을 열어놓는다는 입장이다.


국내 중소기업간 인수 합병 소식도 있었다. 뉴로메카와 협동로봇을 포함한 산업용 로봇기업 오토파워는 지난 5월 인수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 인디 시리즈 협동로봇을 자체 개발한 뉴로메카와 옵티 시리즈와 고속 고정밀 델타로봇 레이저, 시스템 통합(SI) 등 역량을 갖춘 오토파워는 합병을 통해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양산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로봇업계 관계자는 “로봇은 워낙 종류가 다양하고 부품부터 SI까지 여러 기술력이 종합된 산업으로 기업 간 협력이 필요할 수밖에 없다”며 “해외서도 구글, 소프트뱅크 등 대기업들이 투자, 인수 등을 활발히 진행하는 이유다. 국내서도 이같은 움직임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산업용부터 재활까지…웨어러블 로봇 부상



새해 성장이 기대되는 또 다른 분야는 웨어러블 로봇이다. 외골격 로봇(exoskeleton robot)으로도 불리며 전신이나 허리, 팔 등 신체 부위에 장착돼 근력을 높여주는 웨어러블 로봇은 산업용은 물론 재활치료용, 생활용까지 다양한 용도로 쓰일 수 있어 시장 성장성이 높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BIS에 따르면 세계 웨어러블 로봇시장 규모는 2016년 9천600만 달러(약 1천77억원)에서 오는 2026년 46억5천만 달러(약 5조2천150억원)로 향후 10년간 50배가량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서도 LG전자,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등 대기업과 SG로보틱스, 엠디, 엔티로봇, 한성웰텍, 티로보틱스 등 중소기업들이 웨어러블 로봇을 출시 또는 고도화 중이다.


LG전자는 오는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소비자가전전시회(CES) 2019에서 허리 근력을 보조하는 LG 클로이 수트봇을 공개한다. 지난 9월 독일에서 개최된 유럽 최대 가전 박람회 IFA 2018에서 하반신을 보조하는 첫 웨어러블 로봇 이후 후속 제품이 나온 것이다.


현대자동차는 계열사 현대로템과 함께 의자형 착용로봇, 윗보기 작업용 착용로봇 등 자사 자동차 생산라인에 적용할 수 있는 웨어러블 로봇을 개발, 시범 운영 중이다.


삼성전자도 이번 CES에서 종합기술원(종기원)을 통해 의료용 웨어러블 로봇을 공개할 것이란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종기원은 뇌졸중, 신경근육질환 환자 등을 대상으로 한 의료용 웨어러블 로봇을 몇 년 간 개발, 임상시험을 진행해왔다.


SG로보틱스는 2016년 사이배슬론에서 우승한 워크온슈트를 개선 중이다. 워크온슈트는 근력이 저하된 노약자를 위한 제품이다. 전신 마비 장애인 보행을 돕는 웨어러블 로봇 엔젤렉스도 올해 또는 내년쯤 상용화 시기로 보고 고도화 중이다.


로봇업계 관계자는 “웨어러블 로봇은 아직 시장이 초기 상태지만 산업 자동화에 기여할 수 있고 의료 면에서도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술”이라며 “여러 기업들이 사업화에 뛰어들고 있는데 몇 년 정도 지나면 상용화 성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승민 기자(ksm@zdnet.co.kr)


원문기사 : http://www.zdnet.co.kr/view/?no=2018122714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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